KGM 커머셜, 파라과이에 전기버스 첫 '수출'


KATECH와 협력해 5대 수출…현지 마케팅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

전기버스를 제조·판매하는 KGM 커머셜이 파라과이에 전기 좌석버스 5대를 수출했다. /KG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KGM 커머셜(KGMC)이 창사 이래 수출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전기버스 판매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KGMC는 중남미 파라과이에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협력해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KATECH가 올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수주한 물량이다. 특히 수출에 그치지 않고 KGMC와 함께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전기버스 시범 보급과 운행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확산을 추진한다고 KGMC는 설명했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KATECH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을 위해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KGM 본사와 KGMC 군산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전기 좌석버스가 인도되는 오는 11월 파라과이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해 전기 좌석버스 론칭과 1호차 인도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파라과이 수출을 발판으로 KGM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 및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해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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