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주공장 태양광 발전기 설치…온실가스 감축 박차


2030년까지 그룹 전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80% 목표

KT&G가 영주공장에 2.6MW 규모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 사진은 영주공장 전경 /KT&G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RE100 이행을 위해 경상북도 영주공장에 2.6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KT&G는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자 '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고도화해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45년으로 설정했다.

KT&G는 지난해를 '재생에너지 본격 도입' 원년으로 삼았다. 이후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KT&G 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8% 수준이다.

KT&G는 지난해 6월 3.1MW 규모의 지붕 태양광을 광주공장에 구축했다. 오는 2026년까지 대전·광주·김천공장에도 총 18.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치범 KT&G 생산부문장은 "KT&G 공장에 지붕 태양광을 설치해 획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만1000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시스템을 통해 환경 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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