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오너 부녀, 성기학 10억·성래은 16.5억 상반기 보수 수령


상반기 성과급 없이 급여만 받아

성기학(왼쪽) 영원무역 회장과 성래은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각각 10억원, 7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영원무역·더팩트 DB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올해 상반기 영원무역으로부타 10억원의 보수를,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은 영원무역과 영원무역홀딩스로부터 총 16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만 10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보수 7억6000만원보다 32% 증가한 금액이다.

성 회장의 차녀인 성래은 부회장도 성과급 없이 7억5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6억1000만원 보수보다 23% 늘었다.

성 부회장은 영원무역홀딩스에서도 올해 상반기 9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7억5000만원 급여와 2억1000만원 상여금 등 총 9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으로만 따지면 지난해보다 올해 급여가 20% 올랐다.

성 부회장이 영원무역과 영원무역홀딩스에서 받은 상반기 연봉을 합치면 총 16억5000만원이다.

영원무역은 성기학 회장과 성래은 부회장 급여와 관련해 "이사보수한도의 범위 내에서 산정해 연간 급여 총액을 12개월로 나누어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e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