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상반기 순익 259억원···전년比 11%↑


상반기 자기자본 5057억원

14일 한양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1% 늘어난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한양증권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양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11%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감소한 3984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505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2669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 환산 기준 10.4%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은 "기업금융(IB), 자산운용, 채권 등 3개 부문에서 고루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도 지난 6월 흑자 전환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증권의 대주주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는 한양증권 지분 29.6%를 매각하기 위해 사모펀드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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