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경동나비엔이 5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6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보다 3.28% 오른 6만9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수치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강세를 띠고 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4.53%에 달한다.
경동나비엔의 최근 강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동나비엔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오른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지난해 2분기보다 19.6% 늘어난 3076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며 "특히 가장 큰 시장인 북미 온수기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