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전력수요 경신…서부발전 12~13일 현장점검


박형덕 사장 "안정적 전력공급 최우선, 만전 기해달라"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사장(청록색 상의)이 12일 서인천발전본부를 찾아 발전 현장을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오후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서인천발전본부를 찾아 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설비 안정 운영 대책 등을 살폈다. 13일에는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태안발전본부를 점검한다.

박 사장은 고장 예방 활동, 긴급 복구 협력체계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시설과 불시고장 가능성이 있는 설비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 사장은 "현재는 안정적 전력공급이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발전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태풍이 빈번한 시기를 맞아 강풍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속되는 폭염 영향으로 온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직원의 건강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인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수시로 전사 화상회의를 열어 발전설비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또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사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rib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