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S그룹 산업 전력 자동화기기업체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너널(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13일(한국시간) MSCI는 8월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조정을 발표하면서 LS일렉트릭이 새롭게 편입됐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제외됐다고 밝혔다.
MSCI 한국지수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랜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매년 2, 5, 8, 11월 4차례 정기 변경을 통해 리밸런싱하고 있다.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국내 상장사들은 해당 지수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성종목에 따른 리밸런싱은 오는 30일이며, 지수 발효일은 내달 2일이다. 증권가에서는 새롭게 편입되는 LS일렉트릭에 약 1485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고, 편출되는 SKIET는 550억원가량의 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편출 종목군은 외국인 수급 영향에 리뷰 발표일부터 리밸런싱 당일까지 상승 및 하락세가 나타나는 만큼 해당 기간 편·출입 종목군 간 롱-숏 전략이 유효하다"며 "지수 편입 종목군은 리밸런싱 60일 이전부터 평균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뤄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