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강남 삼성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1992억원 규모, 별동 포함 333세대 탈바꿈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1992억원 규모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2번지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세대(지하3층~지상20층)를 별동 포함 333세대(지하7층~지상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세대는 일반분양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에 근접한 입지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개발호재 등으로 인해 거주 선호도·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서울 강남 지역 리모델링 사업"이라며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당사의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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