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진에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4.9% 줄어든 수치다.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4.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7385억원, 영업이익 994억원, 당기순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 11.8% 감소했다.
진에어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심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에 대응해 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방발 신규 취항으로 지역 수요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 상승과 판매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객 사업 오름세를 전망했다. 다만 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안 요소 공존한다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운항 효율성 제고와 전략적 노선 운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상의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하며 항공업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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