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20주 연속↑…지방은 하락


전세가격 64주째 상승세 이어가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 대비 다소 감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올랐다. 전세가격도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6% 올랐다. 2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0.28%)에 비해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0.58%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53%), 서초구(0.52%), 강남구(0.37%) 등 강남3구 상승폭도 컸다.

용산구·마포구도 각각 0.33%, 0.35% 올라 오름세가 지속됐다. 다만 지난주 대비 오름폭은 줄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에도 0.02%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지만,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폭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 아파트가 0.17% 올라 64주 연속 오른 반면 지방은 0.01%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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