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라면 라이브러리' 가맹점포 전국으로 확대


지난해 12월 홍대 첫 매장 오픈 이후 올해 7호점까지 확장

CU 라면 특화 편의점인 왕산마리나점 매장 전경. /CU

[더팩트 | 문은혜 기자] CU는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 가맹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 인근에 첫 매장을 연 'CU 라면 라이브러리'는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 종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갖춰 이목을 끌었다.

이곳에서 지난 8개월 동안 판매된 라면은 총 12만 여 개로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약 500개에 달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전체 라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68%를 기록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 'CU 잠실선착장점'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국내외 인기 스낵과 라면을 한 데 모은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지난 5월에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에 라면 라이브러리 4호점을 오픈하며 특수 입지에도 특화 상품 편의점을 처음 개설했다.

CU는 매출 향상 효과가 입증된 라면 라이브러리의 개점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전국 가맹점에 안내하고 운영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라면 라이브러리를 직영점을 넘어 전국 가맹점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가맹점 안내 이후 CU는 지난 7월 한달 간 라면 라이브러리 3곳을 추가 오픈했다. 휴가철을 고려해 관광지 입지 입주로 영종도(CU 왕산마리나점), 제주도(CU 제주신화월드점), 김포 아라뱃길(CU 김포여객터미널점)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손님 맞이를 시작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앞으로도 CU는 K푸드를 알리는 선두주자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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