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7월 신차등록에서 수입차 비중은 15.7%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대표 모델인 5시리즈의 흥행이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선 원인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977대로, 전년 동월(2만1138대)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2만5300대)과 비교하면 13.1%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380대로 1위(점유율 29.03%)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4369대, 19.88%) △테슬라(2680대, 12.19%) △볼보(1411대, 6.42%) △렉서스(1108대, 5.04%) △포르쉐(1012대, 4.60%) △아우디(921대, 4.19%) △토요타(846대, 3.85%) △폭스바겐(836대, 3.8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1만518대(4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솔린 5354대(24.4%), 전기 4586대(2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0대(4.0%), 디젤 649대(3.0%)가 뒤를 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1623대), 테슬라 Model 3(1055대), BMW 520 (1041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수요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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