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2500선까지 밀린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5일 오전 11시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65포인트(5.08%) 하락하자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한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에 출발해 오전 11시 7분 현재 2546.05선까지 낙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