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양증권, KCGI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9%대 강세


지난 2일 지분율 29.6% 매각 잠정 합의

5일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11% 오른 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최대주주 등 지분매각 관련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양증권이 장 초반 9%대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1만5580원) 대비 9.11%(1420원) 상승한 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양증권우는 전 거래일(1만4370원) 대비 29.99%(4310원) 상승한 1만86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과 한양증권우의 강세는 지난 2일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 최대주주인 한양학원 등은 한양증권 보통주 376만6973주(지분율 29.6%)를 매각하는 데 KCGI와 잠정 합의했다. 매각액은 2448억5324만5000원으로 주당 6만5000원이다.

지난달 9일 한양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한양대와 한양대병원 등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했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28위의 중소 증권사로, 한양대가 수익 다각화를 위해 1956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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