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끝…침체 우려에 비트코인 5만8000달러서 등락


코인데스크 "중동 긴장에 5만5000달러까지 갈 수도"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랩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38분 현재 5만899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2.68% 감소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 45분 5만7298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에 거래되다가 지난달 13일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이후 당선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7만달러 선까지 오른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연일 내림세를 거듭하는 배경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꼽힌다. 뉴욕증시도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하는 등 자본시장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지난달 23일부터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됐으나 5.81% 가량 하락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주 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은 5만5000달러 수준까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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