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0.3% 성장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3% 성장한 1조44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9.8% 늘었고 매출액은 1조9953억원으로 0.2% 감소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국내 사업은 식자재 채널을 합리화(사업부 내 고비용 채널 정리)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껌·스낵·비스킷 판매 증가, 여름 성수기 빙과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올해 건빙과 사업은 '이지프로틴', '0kcal 아이스바' 등 신제품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식자재 채널 합리화로 인한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다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 지향 일반식품으로 구성된 '헬스 앤 웰니스' 제품의 매출액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0kcal 빙과류 매출액 목표는 50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박바, 칸타타 등 0kcal 빙과 제품군 확대 계획을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해외 수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65.2% 증가했다. 인도 지역 매출 확대, 주요 법인 원부자재 단가 안정화, 생산성 증가 등 효과로 2분기 글로벌 현지 사업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이 3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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