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금요일' 3% 이상 급락···두 달 만에 2700선 붕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

2일 오후 3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1% 내린 2674.62를 나타내며 2700선이 무너졌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전망에 직격탄을 맞고 장중 2700선이 붕괴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7.68) 대비 3.71%(103.06포인트) 내린 2674.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10일(2689.1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9억원, 743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63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10.40%) △KB금융(-6.00%) △삼성전자우(-4.17%) △기아(-4.01%) △삼성전자(-3.97%) △현대차(-3.55%) △셀트리온(-3.05%) △POSCO홀딩스(-2.07%) △삼성바이오로직스(-1.84%) 등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0%)만 상승세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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