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타다와 손을 잡고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누리집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타다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쿠폰은 국내선 항공권 결제 후 생성되는 '타다에서 혜택 받기' 링크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차량을 호출해 이동을 마친 승객은 아시아나항공 유료 좌석 30% 할인 쿠폰을 받는다. 쿠폰은 타다 앱 '내 쿠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출발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를 맺고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지방 고객을 위한 교통편 동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교통 연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골프 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한 추세에 발맞춰 승객에게 맞춤형 공항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 대상 확대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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