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요기요는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낮춘 신규 요금제 '요기요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요기요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를 이어가기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기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대상 가게라면 모든 배달 유형에서 고객 배달비를 100% 전액 지원한다. 요기요 라이트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국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가게로부터 배달비를 받지 않는 가게 배달 경우에도 요기요가 배달비를 부담하게 된다"며 "소상공인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는 가게 선택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매출 성과에 따라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할 수도 있다.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경우 주문 중개 수수료는 4.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올해 요기요는 일부 지역에서 주문 수와 매출 등 인하 수수료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약 2개월 간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시범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수가 20% 이상 증가한 가게는 32%였다. 100% 이상 크게 늘어난 가게는 13%로 집계됐다.
이청솔 요기요 본부장은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과의 진정한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요기요 주요 파트너인 가게 사장님의 부담을 줄여 배달앱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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