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 증가한 2조2029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고금리,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다. 지난 5~6월 연휴와 주말간 지속된 비와 운영비용 증가도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 전략, 이종 업계 협업 등이 효과를 내면서 매출액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BGF리테일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생레몬하이볼'을 통한 주류 매출 증대, 대형 식품·제약·게임사 등 이종 업계와의 협업 등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업계 내 매출액 최대 성수기로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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