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이익 646억원…전년 대비 21.5%↓


글로벌 경기침체·철강 전방산업 위축 영향
첨단산업 소재 개발 역량 강화로 대응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70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4%, 21.5% 감소한 실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항공방산소재 부문은 글로벌 항공·방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매출 253억원, 영업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4.3%, 91.9% 늘어난 숫자다.

세아베스틸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특수강 수요 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늘었다. 매출은 5522억원, 영업이익은 443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 지속으로 판매량 감소,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매출은 3868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46.7%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이 전망되지만 하반기 주요국 금리 인하, 경기 부양책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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