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예원·이덕인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가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로 붐볐습니다.
위메프 본사에서는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 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종이에 적게 한 뒤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 이날 오전 1시부터 현장 접수된 환불 요청 중 약 700건이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위메프는 본사로 계속 찾아오는 고객들의 안전을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후 도착자에 대해선 현장 환불을 진행하지 않고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안내했습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에 대해 "오늘 환불 고객 센터에서 급하게 원하시는 환불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면서 "소비자 피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소상공인 영세 상인에 바로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