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오늘 오후 티몬·위메프 대책 발표"


금감원, 티몬 등 현장점검 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25일 오후 중으로 대책을 발표한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20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25일 오후 중으로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피해 업체 지원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이 원장은 이날 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티몬과 위메프에 검사 인력 6명을 파견해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에서 저희에게 보고한 내용 등에 기초해 파악하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서 그 숫자가 적정한지 등 실제성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에서 정산 지연이 1년여 전부터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금융당국은 언제부터 이 문제를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이 원장은 "2022년 6월부터 재무상황 악화에 대해 관리를 해왔고 정산지연 문제는 올해 7월부터 구체적으로 관리해 왔다"고 답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오후 중 발표할 대책에는 피해 업체 지원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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