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 노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GM은 노사가 △기본급 인상 10만1000원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 성과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500만원 △설·추석 귀성여비 100만원 신설 등이 담긴 단협 개정과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GM은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안에 노동조합 결단으로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중장기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변곡점에서 2024년 임단협 교섭의 신속한 마무리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차례 교섭을 벌였다. 안규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외 19명과 로버트 트림 한국GM 부사장 외 14명은 지난 22~23일 20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오는 25~26일 잠정 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하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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