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조만간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만간 파리로 출국해 올림픽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것은 모바일 제품 홍보에 힘을 싣기 위함으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휴대전화 부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현재 삼성은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먼저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꾸려 파리올림픽 기간에 방문객이 '갤럭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갤럭시S24 울트라' 제품을 통해 새로운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6'를 특별한 디자인으로 꾸민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만7000여명의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한다.
이 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뒤 올림픽 기간 동안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 등 신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방문한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등 가족들과 함께 런던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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