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주 M7 분기 실적 발표…PCE 물가지수도 주목


테슬라·알파벳 등 23일 분기 실적 공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377.49포인트) 하락한 4만287.53에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AP.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번 주 미국 대형 기술주 M7(매그니피센트7)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도 관심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377.49포인트) 하락한 4만287.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39.59포인트) 내린 5505.0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1%(144.28포인트) 내린 1만7726.94에 마감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에서 정보기술(IT)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MS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1.10% 급락했다. MS는 0.74% 하락했다.

오는 23일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에는 퀄컴, 25일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기술주가 일주일 사이 6% 가까이 급락한 바 있으나, 분기 실적을 통해 다시 주목받을지 관심이다.

앞서 지난 13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습을 당한 뒤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 대세론이 확산한 바 있다. 이에 지난주 기술주 이탈이 가속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국 수출 규제 강화 검토 소식은 반도체 주가에 타격을 입힌 바 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 장이 열리기 전 6월 PCE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6월 전월비 0.1%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발표된다. 총 3회에 걸쳐 발표하는 분기 GDP 통계 중 첫 속보치다. GDP가 연준 금리 인하 흐름을 좌우할 변수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해 1분기(1.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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