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 제약산업의 선구자이자 한림제약 창립자인 김재윤 회장이 20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0년 한림제약 공업사를 창립한 뒤 본격 제약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989년 한림제약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해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가톨릭 경제인회 운영위원과 부회장,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 산업포장, 2004년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미자씨와 아들 정진, 딸 소영∙소정, 함경인(자부), 조한기(사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다. 장례미사는 같은 날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