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NHN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서바이벌 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취취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종말 이후 세계)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할 예정이다.
18일 열린 미디어 시연회에서 김동선 총괄은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NHN은 이날 초보 이용자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도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역할수행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갖췄다.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익스트랙션 모드'가 핵심이다.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과 장비들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위험한 모드다. 초반 등장하는 PvE 중심 싱글 월드 '샌드크릭'으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죽거나 탈출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진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은 그래픽과 튜토리얼이다. 김동선 PD는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비공개 테스트보다 다양하게 구성해 재미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슈팅 기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 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