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맥스, 중국 실적 부진 전망에 10%대 급락


하나증권, 목표가 20만원으로 하향 조정

19일 코스맥스가 전 거래일 대비 10.43% 내린 15만300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으로 장 초반 10%대 급락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16만7800원) 대비 10.43%(1만7500원) 내린 1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전날에도 5.99% 하락 마감했다.

코스맥스의 약세는 중국 시장의 소비 둔화에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의 목표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500억원, 영업이익은 68% 급감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연구원은 "상반기 성수기인 6월에도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코스맥스 매출 중 중국 시장의 비중은 30%가 넘는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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