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창사 첫 1000억대 신종자본증권 발행


서정학 대표 "중기특화증권사 도약 초석"

15일 IBK투자증권은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IBK투자증권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1일 1000억원 규모의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제1회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30년 만기물에 금리 5.7%이며, 5년 경과 후 콜옵션이 부여되는 형태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순자본비율을 기존 479%에서 약 550% 수준으로 높이게 됐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 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자기자본 직접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어려운 시장 환경하에서도 IBK투자증권이 시장에서의 신뢰를 확인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초우량 중기특화증권사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며 국민과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이 발행한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제1회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인수에는 보험사와 연기금 등 초 5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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