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산 화장품 미국시장 진출 지원


美화장품 규제정보 확인 및 대응 역량 강화 위해 세미나 마련

국산 화장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약처는 미국 화장품 제도 등에 대해 안내하는 세미나를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국산 화장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화장품 제도 등에 대해 안내하는 세미나를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Linda M. Katz 미국 FDA(식품의약국) 화장품 담당 과장이 현장에서 직접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 연구기관(유로모니터) 총괄연구원이 미국 화장품 시장 전망과 소비자 트렌드를 소개한다.

식약처는 최근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이 증가하는 등 미국 시장 중요성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미국이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을 제정하고 화장품 인허가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미국 화장품 규제정보를 확인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8억4000달러) 대비 44.7%가 증가한 12억 달러(약 1조6500억원)를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FDA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 화장품 규제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인허가 정보, 영업자 준수사항 등 미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미국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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