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K이노엔,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10%대 강세


교보증권·DB금융투자 "시장 예상치 상회할 것"

9일 HK이노엔이 전 거래일 대비 10.47% 오른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HK이노엔이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10%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2분 기준 HK이노엔은 전 거래일(3만6300원) 대비 10.47%(3800원) 상승한 4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4만650원, 최저가는 3만7000원이다.

HK이노엔의 강세는 증권가의 HK이노엔에 대한 호실적 전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22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47.7% 늘겠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도 HK이노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990억원)이 지난해 대비 5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원내 처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액 매출이 성장하는 등 수익성 오히려 개선되겠다"며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에 따른 분배금이 반영되고, 케이캡(키캡) 매출은 원외 처방 실적 성장과 수수료율 절감 효과를 모두 시현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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