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8만4600원) 대비 1.54%(1300원) 상승한 8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개시 전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3.31% 증가한 74조원을 기록했다.
해당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2.66% 증가한 8조3078억원, 매출액은 23.02% 늘어난 73조8186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