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가 농촌형 워케이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농촌 내 업무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기업·근로자에게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펜데믹 초기 폐쇄 기간에 근로자들이 개인 숙소가 아닌 여행지의 숙박업소를 이용하면서 본격 유행하게 된 근무형태의 하나다.
농식품부는 농촌이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농촌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근로자에 대한 체험비도 지원한다.
농촌 워케이션 사업장은 강원 홍천 무네이별마루농원, 강원 강릉 오션그레이트, 전북 정읍 송죽 마을, 전북 남원 혼불체험관, 경북 영천 런케이션, 경북 상주 패밀리워케이션 등 6곳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일과 여가를 병행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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