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뚜기는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시행한 인권영향평가 등을 반영했다.
오뚜기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ESG 경영전략 'Re-Work, 오뚜기'를 바탕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6대 핵심 주제에 대한 전략, 성과·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관리 △지속가능한 포장 △인권 경영 △식품 안전 및 품질 △윤리 및 준법 경영 등 내용을포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ESG 경영은 올해 환경과 사회 측면 경영활동 성과가 강화됐고 '공급망 ESG 관리'와 '윤리 및 준법 경영'이 새로운 핵심 주제가 됐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사업장 외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오뚜기, 오뚜기라면, 조흥 등 3개 회사가 '온실가스 Scope3 배출량'을 최초로 산정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한 계획·활동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잠재적인 사업활동 인권 위험요인 파악을 위한 '인권영향평가'를 처음 실시하고 인권 경영 강화에도 나섰다. 오뚜기 센터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리스크를 선별하고 체크리스트 개발해 영역별 지표 준수율에 따른 인권 관리 리스크를 파악했다. 오뚜기는 이후 공급망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ESG 경영 원칙을 제정해 내재화할 예정이다.
협력사 '공급망 ESG 관리' 활동도 보고서에 수록됐다. 관계사, 협력사 공급망에 대한 품질, 안전, 위생 점검 등 책임있는 관리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협력사 48개사를 선정해 ESG 핵심 영역에 대한 준수 여부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원료 조달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문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기업으로서 건강한 식문화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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