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뚜기는 회사 역사를 소개하는 체험 공간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뚜기 기념관은 오뚜기 창립 제품 카레가 생산되던 오뚜기 안양공장 카레동 부지에 들어선다. 기념관 규모는 지하 2개층, 지상 5개층으로 연면적 2만495㎡(약 6200평) 규모로 안양시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오뚜기 기념관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황성민 오뚜기 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신형철 신스랩건축 교수, 이민재 미건종합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 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과 한국 근현대 식문화를 이끌어온 오뚜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뚜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오뚜기 브랜드를 전 세대가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뚜기 기념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오는 2026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해 2028년 1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기념관은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 오뚜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라며 "소비자들이 식품에 대해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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