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대대적 조직 개편 단행…위기 환경 대응 목적


"유연·신속한 조직 구조로 재도약 기반 마련 취지"

1일 하이투자증권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위기 환경 대응을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1일 하이투자증권은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 구조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실·부점을 통합하고 팀 편제를 확대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원조직을 통합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기능별로 확장되고 세분된 조직 운영 단계를 유연하고 단순한 형태로 바꿔 조직을 환기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경영전략본부의 경영기획실과 미래혁신부가 전략기획부로 통합된다. 경영관리부와 자금부는 재무부로 통합되고, 경영문화실은 기업문화부로 개편했다.

리테일총괄의 영업지원실은 영업기획실로 변경된다. 영업기획실 산하에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해 대출 중개 등 시너지 영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전략부와 연금지원부는 상품연금부로 통합되고 산하에 연금지원팀이 신설된다. 디지털솔루션부와 디지털컨택트센터는 디지털정보마케팅부로 합쳐지고, 산하에 플랫폼기획팀을 배치해 디지털 기획·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센터 내 영업점은 영업점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폐지하고, 강북자산관리(WM)센터는 서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운용 부문 조직도 개편된다. 트레이딩총괄과 주식운용부는 폐지하고 산하에 있던 자기자본투자(PI)운용부는 경령전락본부 직속으로 배치했다. 파생운용부는 전략사업팀으로 변경해 전략기획부로, 장외파생팀은 홀세일본부 패시브솔루션실에 배치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대응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PF금융단의 부동산금융실과 투자금융실은 PF솔루션실로 통합하고 산하에 PF관리팀을 신설했다. 고객자산운용실은 고객자산운용단으로 개편해 고객자산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 구조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며 "조직 개편과 더불어 임원과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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