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장주도형 정기인사 실시…테크혁신단 신설 


지여곤부 승진추천단·근무지역 스코어링 시스 운영

신한은행은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한은행은 2024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객몰입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주도형 인사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를 위해 영업추진그룹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지역별 최근 승진한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본부 승진추천단'을 만들어 운영했다. 이를 통해 현장감 있는 의견을 접수했으며, 이들의 평가가 승진 인사에 반영될 수 있게 했다.

또 직원의 나이, 근무연차 등을 배제하고 업무성과, 자기계발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원거리 발령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근무지역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제도를 거쳐 시행된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한은행은 우수한 직원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고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영업 동기부여를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시행해 왔던 부서장 승진과 특별승진을 하반기 정기인사에도 시행했다. 이번 인사로 30명이 부서장으로 승진했으며 탁월한 역량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실천하는데 앞장선 직원 7명이 발탁돼 특별승진했다.

신한은행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과 '테크(Tech)그룹' 내 새로운 부서도 신설했다. 체크카드 및 이와 연계된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에 '체크카드솔루션실'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직원들이 협업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위해 테크그룹에 '테크혁신단'을 신설했다. 테크혁신단에는 KT 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가 본부장급으로 영입됐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4일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HR 혁신 리포트'와 4월 말 '하반기 정기인사 설명회'를 통해 인사 방향성을 조기 안내했고 영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며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고객 중심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고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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