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창립 60년…주영민 대표 "'우리다움' 잃지 않고 변화 선도"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변화 속도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HD현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충남 대산 공장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주 대표와 임직원, 우수 거래처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337명과 우수 거래처 9개 사에 포상금이 지급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64년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초 민간 자본 정유회사로 시작해, HD현대쉘베이스오일과 HD현대케미칼 등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41.7%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기반으로 지난 23년 매출액 28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오일뱅크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바이오디젤-바이오항공유-바이오케미칼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이다. 올해 초에는 연산 13만 톤 규모 바이오디젤 공장을 상업 가동했으며, 국내 최초로 일본에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수출을 시작했다.

주 대표는 "HD현대오일뱅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쟁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역사의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오면서 130만평, 하루 69만 배럴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너지 전환, 어려운 시장 지표 등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회사의 흥망을 가르는 변곡점 위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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