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bhc치킨은 가맹점주를 위한 상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안을 결정했다. 전국 가맹점주는 부모상(배우자 부모 포함) 시 본사와 계약된 상조회사로부터 장례 지원 인력 및 물품 등 장례 일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기존 △근조화환 △장례지도사(1명) △장례도우미(2명) △각종 장례용품(300인 분) 등이다. bhc치킨은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상조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본사 또는 슈퍼바이저에게 신청하면 된다.
bhc 치킨은 지난 4월부터 가맹점주에게만 제공하던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배우자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9개 권역, 총 14개 협력병원과 제휴를 맺었고 비용은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봇' 도입 관련 협의도 진행됐다. '튀봇'은 bhc치킨과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조리 안정성 및 인건비 절감, 조리 효율성 증대 등 가맹점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주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가맹점주협의회는 배달앱의 높은 배달 중개 수수료, 관련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가맹본부나 업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간담회에서 개진된 내용들을 심사숙고해 가맹점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 지원,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가맹점주들의 영업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맹본부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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