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내년 최저시급 '1만60원' 희망…현실은 어려워


알바생 41.8%, 업종별 최저시급 차등 적용 동의

알바생이 희망하는 내년도 최저시급은 1만6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알바생은 적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아르바이트생(알바생)이 희망하는 내년도 최저시급은 1만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925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시급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알바생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9860원)보다 약 2% 오른 수준인 1만66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중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응답자 45.5%는 ‘1만원 이상이 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시급 1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답한 알바생은 38.0%였다.

최근 경기 불황 여파로 내년도 최저시급 인상을 어둡게 전망하는 알바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41.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38.1%는 동의하지 않는다, 나머지 20.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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