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0.9% 늘었고 온·오프라인을 합하면 8.8%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알리와 테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 대응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식품 26.1%, 화장품 14.7%, 생활가구 13.0%, 가전 1.3%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패션·의류와 스포츠는 각각 13.8%, 4.3%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가 각각 4.1%, 4.8%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3.1%, 0.1% 각각 하락했다.
편의점은 잡화(4.4%), 생활용품(4.0%)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가성비형 식품류인 음료·가공식품(5.1%), 즉석식품(2.0%) 매출도 늘었다.
준대규모점포는 농수축산(8.1%)·가공식품(5.3%) 등 식품군에서 매출 상승했다.
구매건수는 편의점, 준대규모점포는 늘면서 전체적으로 2.6% 증가했으며 구매단가는 대형마트는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6% 감소했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