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 품는 에어인천, 국제항공안전평가 첫 인증


객실 부문 제외 항공보안 등에서 최신 안전 기준

에어인천 화물기 3대가 나란히 주기돼 있다. /에어인천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OSA 인증을 얻었다.

에어인천은 최근 IATA로부터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에디션' 약 820여개 평가 항목 심사를 거쳐 인증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인천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IOSA는 항공사 운항환경 안전·보안 및 품질보증 관리 체계 관련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IATA가 운영하는 평가 인증 제도다.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은 ISM 16th 에디션에서 객실 부문을 제외한 조직·운항·정비·통제·운송·화물·항공보안 등에서 최신 안전 기준이 적용됐다.

지난 4월 현장수검을 마친 에어인천은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2개월 뒤인 최근 IOSA 인증 등록을 완료했다.

유순식 에어인천 안전보안실장은 "아시아나 화물사업 우협 선정에 이은 회사 겹경사"라며 "2년마다 엄격한 기준으로 갱신을 요구하는 만큼 앞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한 항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운항 체계를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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