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차가 인도법인의 현지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7일 현대차는 오전 11시 23분 기준 5.60%(1만5000원) 2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보다 6.34% 오른 28만5000원이며 이는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한 결과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현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에 대한 IPO 서류를 제출했다.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 17.5%를 시장에 공개 매각하는 형태다.
현대차도 해명 공시를 통해 인도법인의 IPO 추진을 인정했다. 현대차 측은 "당사의 인도 현지 종속회사를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SEBI에 IPO 관련 예비 서류를 제출했다"며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