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밝힌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도 간밤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처음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물가 완화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8.17) 대비 0.98%(26.72포인트) 오른 2754.89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은 1조582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144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조3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44%) △유통업(2.45%) △전기가스업(2.40%) △전기·전자(2.4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70%) △의약품(-1.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27%) △SK하이닉스(3.26%) △삼성전자(2.75%) △KB금융(2.40%) △삼성전자우(2.27%)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2.6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기아(-0.65%) △POSCO홀딩스(-0.53%) △현대차(-0.3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70.67)보다 0.08%(0.66포인트) 오른 871.3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701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885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7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알테오젠(-2.72%) △HPSP(-2.61%) △셀트리온제약(-2.31%) △엔켐(-1.08%)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노공업(-0.38%) △에코프로(-0.30%) △에코프로비엠(-0.24%) 등은 내렸다. △HLB(4.95%) △클래시스(0.93%)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