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5.32) 대비 0.84%(22.85포인트) 오른 2728.17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9억원, 10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24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4.66%) △음식료퓸(2.3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20%) △철강·금속(-0.87%) △의약품(-0.86%) △의료정밀(-0.8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1.18%) △KB금융(0.89%) △삼성전자우(0.49%) △기아(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2.60%) △LG에너지솔루션(-1.40%) △POSCO홀딩스(-0.79%) △현대차(-0.3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68.36)보다 0.27%(2.31포인트) 오른 870.6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2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72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도 엇갈렸다. △클래시스(11.97%) △HLB(3.59%)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레인보우로보틱스(1.03%) △HPSP(0.63%)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2.65%) △엔켐(-2.45%)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1.75%)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코스닥 8위인 △클래시스(11.97%)의 강세가 돋보였다. 미용의료기기업체 클래시스는 이날 전 거래일(5만4300원) 대비 11.97%(5750원) 상승한 5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엔 5만43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클래시스의 이날 강세는 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코스닥 상장사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한 공개 매수를 진행하면서 클래시스 등 피어(비교그룹)사들의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함께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