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물가 상승률 둔화"…농식품부, 소비자단체와 물가안정 방안 논의


식품·외식물가 동향 및 물가안정 대책 공유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식품·외식물가 동향 및 정부 물가안정 대책을 공유하고 물가안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식품·외식물가 동향 및 정부 물가안정 대책을 공유하고 물가안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정책관은 "누적된 경영비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 기업들의 산발적 가격 인상은 있지만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품목들도 있어 식품·외식 물가상승률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는 2022년 7월 전년대비 6.3%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올해 3월 3.1%, 4월 2.9%, 5월 2.7% 상승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공식품은 2022년 12월 10% 오른 뒤 올해 5월에는 2.0%로 하락했다. 외식물가도 2022년 9월 9.0%로 고점을 찍은 뒤 5월 2.8%로 줄었다.

정부는 소비자단체에 할당관세 확대, 식재료 구매지원 및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등 식품·외식업계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수 있는 협력사업 과제 발굴도 논의했다.

양 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 대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소비자단체도 적극적 물가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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