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에어인천과 맞손…글로벌 패션 물류 강화


베트남 생산 물동량 최적 경로 개발, 비용 절감 목표

11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K-패션의 글로벌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이재택 에어인천 영업본부 전무(왼쪽부터), 고관주 이랜드그룹 최고무역책임자(CTO) 전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더팩트|우지수 기자] 이랜드그룹은 에어인천과 패션 상품의 글로벌 항공 물류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K-패션의 글로벌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패션 상품을 적시에 선적할 수 있는 화물기 공간 확보를 약속했다.

이랜드그룹은 베트남 생산 거점에서 출발하는 항공 물동량의 최적 경로와 효율적인 운송 프로세스를 에어인천과 함께 개발해 물류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에어인천 경우 네트워크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패션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신규 노선 개발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이랜드그룹과 협력해 항공 운송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패션 업계 고객들의 국제 항공 화물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 운송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긴급 상품 적시 운송은 고객의 신뢰를 얻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