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한 달 만에 2배 '껑충' 60만 고지 첫 돌파


장중 최고가 64만1000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장중 최고 64만1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가던 삼양식품이 사상 처음으로 60만원대 주가를 돌파했다.

7일 오후 2시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3.27%(1만9000원) 오른 60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64만1000원이며 전날 6.61% 상승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삼양식품의 강세는 5월부터 이어졌다. 4월 마지막 장인 30일 29만5500원에 거래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의 해외 매출이 견인한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5월 9일부터 20일까지 7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 50만2000원(5월 20일 종가)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면서 주가는 다소 주춤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탔고 이날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만원선을 돌파하게 됐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밀양2공장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밀양2공장이 신설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에서 25억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