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납품 기대감에 2%대 상승세


4일(현지시간) 젠슨 황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할 것"

5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5300원) 대비 2.79%(2100원) 상승한 7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7만8000원, 최저가는 7만6800원이다.

황 CEO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 탑재에 대해 언급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황 CEO는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곳 모두 HBM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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